美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900만명 넘어…일주일에 53만명 확진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31일 0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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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대 보건연구소 "내년 2월까지 40만명 가까이 사망"

미국에서 일주일 동안 무려 50만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900만명을 넘어섰다.

CNN은 30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 코로나19 확산 지도를 토대로 이번 한 주 동안에만 미국에서 53만6131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일일 수치로 단순 환산하면 하루 7만6000명 이상이 확진된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29일 기준으로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대비 82.68% 늘었다.

구체적으로 전날인 29일 하루 동안에만 무려 8만852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아울러 30일에는 낮까지만 3만7870명이 추가 확진됐고, 440명이 죽었다.

존스홉킨스 코로나19 확산 지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900만7200여명이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 4536만600여명의 19.8%에 달한다.

현재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2만9200여명으로, 전 세계 사망자(118만5000여명) 19.3% 수준이다.

미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가 인용해온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 추정치에 따르면, 오는 2021년 2월1일까지 미국에선 총 39만9162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평균 사망자는 2227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마스크 착용을 보편화할 경우 누적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33만7669명, 일일 평균 사망자 수는 1325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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