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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서 연말 코로나19 백신 대량 접종 시작”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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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0 03:17
2020년 10월 30일 03시 17분
입력
2020-10-30 03:16
2020년 10월 30일 0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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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스푸트니크 V' 승인..."모든 지역에 백신 전달"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1만7000명에도 "전국 봉쇄 안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연말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대량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스푸트니크뉴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한 투자 포럼에서 “백신이 모든 지역에 전달됐다. 연말 대량 접종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필요 장비 부족으로 백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면서도 해외 생산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러시아가 분량 부족으로 백신 임상을 일시 중단했으며 내달 10일 시험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보건장관 보좌관인 알렉세이 쿠즈네초프는 그러나 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일축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전국 봉쇄를 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와 사업을 완전히 폐쇄하는 전국 봉쇄 같은 전면적 제한 조치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 우리는 준비가 더욱 잘 돼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8만1693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 최근에는 매일 1만6000~1만70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2만7301명이다.
러시아 정부는 8월 중순 자체 개발한 ‘스푸트니크 V’를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으로 승인했다. 그러나 약품 개발에 통상적으로 거치는 최종 3상 실험을 생략해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다.
러시아 보건당국은 자체 기준에 따라 안전성과 효능 검증에 필요한 절차를 밟았다고 주장했다. 3상은 백신 승인 이후 시작했다.
미국 등 서구 국가들은 러시아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스푸트니크 V’의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DIF)는 지난 27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백신의 사전 적격 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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