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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얼굴 검게 변한 中 의사…원래 피부색 되찾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28 11:11
2020년 10월 28일 11시 11분
입력
2020-10-28 11:01
2020년 10월 28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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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얼굴이 검게 변해버린 중국 후베이성(湖北) 우한(武漢)의 중국인 의사가 완전히 회복돼 원래 피부색을 되찾았다.
2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중심병원 심장혈관외과 의사인 이판(易凡)은 지난 1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체외막산소요법)에 의존해 투병 생활을 해왔다.
얼굴을 포함한 온몸의 피부는 검게 변해버렸다. 중국 의료계 전문가들은 피부 색소침착이 비정상적인 간 기능 때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판은 3개월의 집중 치료 끝에 에크모를 떼고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두 달간의 치료를 더 받고 난 후 완치돼 지난 5월 퇴원했다. 다만, 검게 변한 피부색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다.
이후 집에서 회복 과정을 거친 이판은 5개월여 만에 원래의 피부색을 되찾았다. 그의 모습은 소셜미디어(SNS)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을 통해 퍼져 관심을 모았다.
이판은 자신을 치료해준 의사에게 생명을 구해줘 감사하다는 꽃다발을 전달하면서 마스크를 벗고 자신이 완전히 회복했음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판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며 나는 내 삶의 매일을 소중히 여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판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돼 얼굴이 검게 변한 우한중심병원 비뇨기과 부주임 의사 후웨이펑(胡偉鋒)은 지난 6월 끝내 숨졌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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