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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시아 “미국과 ‘신전략무기감축협정’ 연장 전망 없다”
뉴시스
입력
2020-10-15 12:09
2020년 10월 15일 1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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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vs 러시아, 같은 회의 다른 결론?
폼페이오 "합의 토대로 협정 연장 환영"
러시아는 미국과의 ‘신전략무기 감축 협정’(New START·뉴스타트)을 연장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원칙적으로 협정 연장에 합의했다는 미국의 주장을 반박하면서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제시한 뉴스타트 연장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2월 협정 만료 전 연장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전망하지 않는다. 미국 대표단들과 상대하는 내 동료들 역시 그런 전망은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결단코 문을 닫고 모든 접촉을 끊겠다는 게 아니다”며 “다만 우리는 그들(미국)이 제시한 최후통첩에 근거해 전망을 밝히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거다. 이는 수십 년 동안 모든 협정의 기초가 되어왔던 걸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다”고 했다.
이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와의 회담에서 합의한 이해 관계를 토대로 미국은 협정을 연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가운데 나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기자회견에서 “지난 몇주간 논의에서 뉴스타트 연장 가능성의 범위, 전 세계에 이익이 되는 결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의 안정성 증가 방안 등에 이해를 논의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합의를 완료할 기회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최선의 이익과 우리의 이익에 부합하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뉴스타트 협정에 중국을 가입시키는 방안을 함께 고심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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