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시사

뉴욕=유재동 특파원 입력 2020-09-18 03:00수정 2020-09-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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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경기흐름 매우 불안정”… 0.00~0.25% 기준금리 동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앞으로도 최소 3년간은 현재의 ‘제로(0)금리’를 유지할 방침을 시사했다.

연준은 16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FOMC 위원들이 향후 금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전망하는 점도표(dot plot)도 함께 공개했다.

이 점도표에 따르면 17명의 위원 전원이 내년까지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16명은 2022년까지, 13명은 2023년까지 현 금리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위원들의 이런 금리 전망은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제로금리를 2, 3년 이상 끌고 가겠다는 뜻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 활력이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훨씬 약해져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의 경기 흐름도 매우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제로금리를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 통화정책 가이드라인도 수정했다. 기존에는 물가상승률이 2%에 근접할 경우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경기 과열을 막았지만 앞으로는 물가상승률이 2%에 이르더라도 금리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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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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