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코로나 신규확진 300명 넘어, 사상 최다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23일 14시 33분


일본 수도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

NHK는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 23일 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 이상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기존 도쿄도의 최다 일일 확진 규모는 17일 기록한 293명으로, 300명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는 15일 연속 100명을 넘기고 있다. 이달 들어 1일(67명)과 8일(75명)을 제외하곤 하루도 빠짐없이 세 자릿수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도쿄도지사는 전날 “더 이상의 감염 확대는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며 도민들에게 23일부터 시작하는 나흘 연휴 동안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고령자와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22일부터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위축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쿄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관광 장려 캠페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시작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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