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9일 하루 동안 5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19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도쿄(東京)도에서 188명, 오사카(大阪)부에서 89명에서 등 총 511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6137명이 됐다. 같은 날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999명이다.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최근 감염자가 200명을 넘으면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던 도쿄에서는 이날 나흘 만에 200명을 밑돌았다. 오사카에서는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됐던 4월 9일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로 총 94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오사카부가 2420명, 가나가와(神奈川)현이 1996명, 사이타마(埼玉)현이 1751명, 홋카이도(北海道)가 1348명, 지바(千葉)현이 1291명, 후쿠오카(福岡)현은 1028명, 효고(兵庫)현이 834명, 아이치(愛知)현이 643명, 교토(京都)부가 539명 등이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9일 기준 73명이다.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2만 235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15일 기준 하루 1만 6161건의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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