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코로나 양성 반응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8일 0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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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진에서 양성 반응을 판정 받았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날 섭씨 38도의 발열 증세를 보인 직후 주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브라질 매체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3차례 받았었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왔었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212명 늘어난 총 162만8283명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1위다. 세계에서는 미국(305만476명)에 이어 2위다.

사망자 수도 전날보다 75명 증가하며 총 6만5631명으로 중남미에서 1위이며, 전 세계에서는 역시 미국(12만3125명)에 이어 2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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