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美, 잘못된 방향 가”…‘하루 10만명 감염’ 경고

뉴시스 입력 2020-07-01 02:39수정 2020-07-01 02:39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완전한 통제 하고 있지 못해"
미국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테스크포스(TF)의 핵심 책임자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응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CNN에 따르면 미 최고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NIH)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의회 청문회에서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분명 우리는 지금 완전한 통제를 하고 있지 못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모임을 갖고 일부 주(州)는 경제활동을 지나치게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다. 우리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신규 감염 사례의 약 50%를 차지하는 4개 주가 특히 걱정된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그는 최근 미국에서 일일 4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일일 10만 명까지 늘어나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사망자 수는 현 시점에서 추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의 집단 면역 가능성에 대해서는 면역이 얼마나 지속될지 확실히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미국에서는 이달 말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지고 있다. 실시간 통계웹 월드오미터를 보면 지난 25일 이래 매일 4만 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 지고 있다. 이는 3월 사태가 본격화한 이래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런던=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