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국경지대 긴장완화’ 합의…양국군 철수

뉴스1 입력 2020-06-23 22:40수정 2020-06-2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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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도가 최근 히말라야산맥 접경지대에서 발생한 양국 군인들 간의 무력충돌에 따른 긴장을 완화한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22일) 해당 지역 최고 군 사령관들 간의 회담이 열렸다”며 “양측은 사태를 냉각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양측은 솔직하고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대화를 계속 이어가면서 국경지역의 평화·평온을 증진시키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인도 정부 소식통도 “양국 군 사령관이 라다크 동쪽 분쟁지역에서 대치하고 있는 군부대를 모두 철수시키기로 했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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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 티베트 군구(軍區) 사령관과 인도 육군 제14군단 사령관이 참석한 회담은 무려 11시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과 인도군은 지난 15일 양국 국경 분쟁지역인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 갈완계곡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이 사건으로 인도군 20명이 숨졌고, 중국군은 그 2배가 넘는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군 사망자가 40명이 넘는다는 인도 언론보도는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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