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사망 항의 시위서 체포된 딸…뉴욕시장 “자랑스럽다”

뉴스1 입력 2020-06-02 07:44수정 2020-06-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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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라지오 미국 뉴욕시장의 가족 사진. 취임식때 찍은 것으로, 왼쪽부터 더블라지오 시장, 딸 키아라, 부인 셜레인 맥크레이, 아들 단테다. - 뉴욕시 홈피 갈무리
미국에서 백인 경찰에 의해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한 항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시장이 시위에 참여했다 체포된 자신의 딸을 “자랑스럽다”며 옹호했다.

CNN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딸 키아라(26)에 대해 “기꺼이 밖으로 나가 흑인 사망 사건과 관련한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딸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키아라는 평화적으로 행동했다”고 말한 뒤 “나는 키아라가 원하는 바에 대해 그가 원하는 방식으로 말하도록 할 것이라”며 “키아라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바꾸기 위해 시위에 나갔고, 그것을 평화적 방법으로 했다는 것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키아라가 시위에 나가기 전에 자신에게 허락을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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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라는 지난달 29일 뉴욕 맨해튼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도로를 비우라는 경찰의 지시에 따르지 않아 체포됐다 풀려났다. 키아라는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를 뒀다.

키아라는 시위로 인해 현장에서 체포됐을 때도 아버지가 뉴욕시장임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속칭 ‘아빠 찬스’를 쓰지 않은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블라지오 시장이 흑인여성과 결혼한 것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블라지오 시장은 흑인인 셜레인 맥크레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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