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北 상황 관계없이, 비핵화에 집중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30일 0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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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던 비핵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29일(현지 시간) 밝혔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상태에 대해 추가할 정보가 없다”면서 “북한 지도부 변화와 상관없이 완전한 비핵화라는 미국의 임무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동생을 비롯한 북한의 고위 관계자 여럿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면서 “(비핵화에)많은 일이 남았다. 계속해서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김 위원장을 보지는 못했지만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에 기근, 식량 부족 위험이 있어서 이것이 궁극적 비핵화라는 미국의 임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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