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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요타, 5월 국내 생산 ‘절반’으로 조정…“부품업체 영향 우려”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23 10:06
2020년 4월 23일 10시 06분
입력
2020-04-23 10:05
2020년 4월 23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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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 세계 신차 수요↓, 생산 조정
장기화되면 올해 '300만 대 생산' 어려울 수도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5월 국내 자동차 생산 규모를 기존 계획했던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부품업체 등의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2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 3월 말 5월 국내 자동차 생산 계획 규모를 책정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이 규모의 절반만 생산하기로 했다. 6월 생산도 기존 규모의 60%만 생산할 방침이다.
도요타의 생산 감축이 계속되면 국내 고용 척도인 ‘300만 대’ 생산 유지가 일시적으로 어려워 질 가능성도 있어 부품 업체 경영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요타는 연초 2020년 국내에서 약 324만 대 생산을 계획했으나, 6월 이후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면 연 300만 대 생산 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도요타는 5월 이후 생산 조정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해외를 겨냥한 차종을 중심으로 생산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신차 수요가 급감하자 일부 일본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일본 내 5개 공장의 7개 라인에 대해 지난 3일부터 최대 이달 15일까지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2008년 리먼쇼크 후에도 세계 신차 수요가 침체되자 대규모 생산 감축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전년 실적 대비 월 최대 60% 이상 생산을 줄였다.
도요타는 지난해 일본에서 자동차 약 341만 대를 생산했다. 약 210만 대가 수출분이었다. 이 가운데 거대 시장인 북미를 겨냥한 자동차는 85만 대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이어 39만 대가 아시아 수출용이었으며 유럽 등이 29만 대였다.
도요타 관계자는 “북미시장 회복이 아직 보이지 않는 점이 국내 생산 감축의 큰 원인이다”라고 닛케이에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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