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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코로나19, 푸틴에 큰 도전”…야욕 꺾인 ‘차르’
뉴시스
입력
2020-04-23 01:46
2020년 4월 23일 0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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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없는 도전...지지율 하락 두려워하지 않아"
'종신집권용' 개헌 투표·전승행사 줄줄이 연기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도전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4월부터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세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이는 그(푸틴 대통령)에게 도전”이라며 “생명과 보건에 대한 위험 뿐만 아니라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경제적 위기로 향하는 문을 열면 또다른 도전이 제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나 러시아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가 전례 없는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같은 대규모의 팬데믹은 모두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정치적 경력을 통틀어 푸틴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을 두려워한 적이 없다. 여전히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누리고 있다”며 그가 코로나19 대처와 경제 복구를 가장 우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제재 완화를 노리고 미국에 코로나19 의료 장비를 지원했다는 지적에 관해서는 푸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이를 논의하면서 제재 문제를 거론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글로벌 통계웹 월도미터를 보면 이날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만7999명으로 하루동안 5236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가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는 513명이다.
러시아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월 초 1000명대로 올라선 뒤 급증세를 탔다. 지난 19일에는 하루 동안 6060명이 감염되면서 일일 증가치로는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코로나19는 ‘현대판 차르’(제정 러시아의 황제)로 불리는 푸틴 대통령의 야욕에도 제동을 걸었다.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자 그는 이달 22일 예정돼 있던 개헌 국민투표를 연기했다. 이 투표는 대통령 연임 제한에 관한 헌법을 수정해 사실상 푸틴 대통령의 종신 집권을 가능케 하기 위한 것이었다.
러시아는 5월 9일 제75회를 맞아 성대하게 거행하려던 전승기념일 행사 역시 연기했다. 러시아는 1945년 2차 대전 승전을 기념해 매해 5월 세계 각국 정상들을 초청해 놓고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실시해 왔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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