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핵실험 의혹? 반박할 가치도 없다”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16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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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중국의 핵실험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고의적 비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근거 없는 비방은 반박할 가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핵실험 모라토리엄에 전념함으로써 무기 통제 국제협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우한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논란은 미 국무부가 중국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 뤄부포(羅布泊) 호수 핵실험장에서 비밀리에 소규모 핵실험을 지속하고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보고서에는 뤄부포 핵실험장의 활발한 활동이 감지됐고 광범위한 채굴 작업도 진행중이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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