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美 1분기 GDP 성장률 4%↓…2분기는 14%↓ 전망”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9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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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1분기 15%, 2분기 22% 하락 전망
"글로벌 금융위기나 유럽 재정위기 때 보다 더 나쁠 것"

신종 코로나 바이스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사태로 인해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로 4%, 2분기에도 연율로 14%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의 전무이사 겸 경제연구 부서 책임자인 브루스 카스먼은 미 경제성장률을 위와같이 전망했다.

유럽 경제에 대한 전망은 더 암울하다.

카스먼은 유럽의 1분기 성장률이 연율로 15%, 2분기에는 무려 22%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소 지난 50년내 최대 분기 하락”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상 가장 길었던 글로벌 (경제)확장이 이번 분기에 끝날 것이란 점에 더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그 결과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그리스발)유럽 재정위기 동안 기록됐던 것 보다 더 나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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