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회의원 첫 코로나 확진…“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9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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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 감염자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집권 공화당 소속 마리오 디아즈-발라트 하원의원(플로리다)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자신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디아즈-발라트 의원은 지난 13일부터 워싱턴DC 소재 아파트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14일 고열과 두통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디아즈-발라트 의원은 2002년 미 하원에 입성한 베테랑 의원이다.

현재 미 의원들 중에선 디아즈-발라트 외에도 같은 공화당 소속의 더글러스 콜린스(조지아)·맷 개츠(플로리다) 하원의원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 등이 코로나19 환자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자가 격리 중이다.

미 존스홉킨스대 시스템 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19일 오전 4시33분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769명, 사망자는 118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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