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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법원, 중국계 간첩죄로 징역 4년 중형 선고
뉴시스
입력
2020-03-18 15:01
2020년 3월 18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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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이드로 일하며 4년간 국가안보 기밀 넘겨
미국 법원은 중국 정부를 위해 스파이 행위를 한 혐의로 중국계 미국인에 징역 4년형을 선고했다고 홍콩 동망(東網)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지방법원은 전날 중국에 국가기밀을 전달한 여행 가이드 펑쉐화(彭雪華)에 이 같은 중형과 함께 벌금 3만 달러(약 3720만원)를 언도했다.
펑쉐화는 2015년 3월께 중국 국가안전부 요원과 접촉해 포섭됐으며 이후 중국 측의 정보 수집을 돕고 비밀정보를 건넸다.
중국 정보기관과 펑쉐화는 주로 전화와 SNS 위챗(微信)을 통해 2015년에서 2018년 사이에 최소한 6차례 기밀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매번 중국 측이 호텔 객실에 대가로 현금을 남겨두면 펑쉐화는 USB 등 소형 전자장비에 미국 국가안보 관련 정보를 담아 넘겼다.
간첩죄로 기소당한 펑쉐화는 자신이 누설한 정보의 구체적인 내용을 잘 모른다고 주장했지만 작년 11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다소 형량에 참작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펑쉐화는 지난 2001년 임시 상용비자로 미국에 입국했다가 2006년 현지에서 결혼하면서 합법적인 영주권을 취득했다.
이후 펑쉐화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주로 중국 여행객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관광 가이드를 했다.
존 디머스 미국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는 이번 사건에 관해 “중국 정보기관이 미국에서 암약하지 않고도 국가안보와 관련한 기밀정보를 수집하는 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중국 측의 모든 수단을 동원한 스파이 행위를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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