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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연구팀 “신종코로나 백신 동물실험 개시…4월 임상시험”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10 18:38
2020년 2월 10일 18시 38분
입력
2020-02-10 18:38
2020년 2월 10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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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팀이 개발해 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백신이 이미 동물실험을 시작했고, 이르면 4월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중국 언론 디이차이징(第一財經) 등은 중국 질병통제센터와 상하이 퉁지대 의학원, 상하이 스웨이생물기술회사(이하 스웨이생물)가 공동으로 개발한 백신이 전날 동물실험 단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스웨이생물은 “만약 동물실험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백신은 이르면 4월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 인사들은 4월이라는 시기는 제약사 모더나(Moderna)의 발표를 인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 국립보건원(NIH) 관계자는 모더나사가 개발 중인 백신이 이르면 4월 임상시험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세계 각국 연구팀들은 신종 코로나 감염증 백신 개발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홍콩 최고의 전염병 권위자인 홍콩대의 위안궈융(袁國勇)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홍콩의 첫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로부터 바이러스를 추출해 백신을 개발했다”면서 “곧 동물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임상시험 절차까지 마무리하려면 최소 1년이 필요하다는데 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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