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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에 로켓포 3발 명중”
뉴스1
업데이트
2020-01-27 12:54
2020년 1월 27일 12시 54분
입력
2020-01-27 07:09
2020년 1월 27일 0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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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에 로켓포 3발이 명중했다고 AF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5발 중 3발 대사관 타격:
AFP는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5발의 로켓포 공격이 있었고 이 중 3발이 대사관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로켓 1발은 저녁 시간대 대사관 카페테리아(구내식당)를 직격했고, 다른 2발은 근처에 떨어졌다.
공격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동안 미국은 이라크에서 미 시설이 공격을 받으면 이란을 지원하는 이라크 내 군사 조직을 지목해 왔다.
미 대사관은 이번 공격에 관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이라크 보안군은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사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 美 대사관 직접 타격은 처음:
바그다드 그린존에 있는 미 대사관은 최근 몇 달간 반복된 공격의 타격 목표였다. 일주일 전인 20일에도 그린존을 겨냥한 로켓포 3발의 공격이 있었다.
그러나 대사관이 직접 공격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AFP는 전했다.
이번 공격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발생했다. AFP 취재진은 이날 오후 7시30분쯤 티그리스강 서안에서 굉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 미국-이란 대리전 장소 된 이라크 반발:
이라크는 공격을 비난했다.
아델 압둘 마흐디 이라크 총리와 모하메드 할부시 국회의장은 이번 공격이 자국 영토를 전쟁으로 끌어들이는 위험을 준다고 말했다.
이라크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몇 달 사이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를 겨냥한 로켓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미국은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특히 지난해 12월27일 이라크 미군 주둔 기지에서 일어난 로켓포 공격으로 미국인 민간 건설업자 1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 뒤 양국 긴장은 더욱 고조됐다.
해당 공격을 이란의 사주를 받은 카타이브-헤즈볼라의 소행이라고 판단한 미국은 이틀 뒤인 29일 이들의 군사시설 5곳을 타격, 25명을 사살했다.
그러자 또다시 이라크에서는 친(親)이란 시위대가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을 습격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은 이달 3일 중동 전문가들마저 놀라게 만든 이란군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사살 작전’을 감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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