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우한 폐렴’ 비상 사태 선포 여부 23일 결정”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23일 09시 23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중국발 ‘우한(武漢) 폐렴’이 확산하면서 이에 따른 공포감이 흐르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관광을 하고 있다.  (사진은 다중노출 촬영) 2020.1.22/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중국발 ‘우한(武漢) 폐렴’이 확산하면서 이에 따른 공포감이 흐르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관광을 하고 있다. (사진은 다중노출 촬영) 2020.1.22/뉴스1 © News1
세계보건기구(WHO)가 22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과 관련해 국제적인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인지 여부를 23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상사태가 선포될 경우 지난 10년간 선포된 6번째의 국제 비상사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번 결정을 대단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적절한 검토와 정보를 가지고 판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위원회 회의를 하루 동안 연 직후 이 같이 말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17명으로 확대됐고 전 세계의 확진 환자 수도 540여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번 감염이 불법거래 된 야생 동물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이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은 우한의 한 동물 시장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된다.

우한 시당국은 이날 외부와 통하는 교통망을 폐쇄하고 시민들에게 도시를 떠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국영TV가 보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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