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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명문 패션학교, 욱일기 사진 삭제 후 “한국인에 진심으로 사과”
뉴시스
입력
2020-01-03 15:28
2020년 1월 3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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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적 행위…상처 받은 한국인에 사과"
세계적인 패션 스쿨인 영국의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은 공식 인스타스램 계정에 일본 욱일승천기(전범기) 문양의 의상사진을 게시한 데에 공식 사과했다.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은 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2월12일에 게시했던 패션브랜드 ‘빈앤드오미’의 전시 사진을 삭제했다”며 “한국 사회에 부정적 함축이 담긴 이미지를 전시하며 야기된 우발적 행위를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게시물로 상처를 입은 한국인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런던 칼리지 오프 패션의 SNS에 욱일기를 형상화한 의상을 입은 모델의 사진이 게시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반크는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할 때까지 사용했던 전범기로 군국주의의 상징이며, 유럽인들에게 고통과 침략의 상징인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동일하다”며 학교 측에 시정을 요청했다.
네티즌들의 동참이 이어지며 빈앤드오미는 12월31일 해당 사진을 인스타그램에서 삭제했다.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은 런던예술대(UAL)에 소속된 6개 칼리지 중 하나다. 세계적인 구두 디자이너 ‘지미 추’, 한국의 유명 DJ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페기 구’ 등이 이 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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