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70주년인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위비 증액 요구와 일방주의로 내부 갈등이 극에 달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스톨텐베르그 총장과의 회동 후 “나토 회원국은 방위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4%까지 증액해야 한다”며 “이를 지키지 않는 나라는 통상의 관점에서 문제를 다룰 수도 있다”고 밝혔다. CNN은 “나토가 그 어느 때보다 체계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중국의 도전은 나토를 다시 하나로 묶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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