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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아식스 매장 스크린서 ‘음란 영상’ 노출…‘어쩌다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0-01 15:26
2019년 10월 1일 15시 26분
입력
2019-10-01 15:09
2019년 10월 1일 15시 09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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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맵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스포츠 매장 야외 홍보용 스크린에서 음란 영상이 노출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아식스 매장 출입문 위쪽 홍보용 야외 스크린에서 음란 영상이 노출됐다.
현지 매체인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음란 영상은 29일 오전 1시부터 매장 직원이 도착한 오전 10시까지 9시간가량 재생됐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을 본 행인들이 충격을 받았다면서 일부는 멈춰 서서 음란 영상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성은 뉴질랜드 헤럴드와 인터뷰에서 7세 아들과 길을 걷다가 영상을 봤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보고 있는 것을 믿을 수 없어 다시 한 번 살펴봤다”며 “아이들에게 노출돼선 안 되는 무척 부적절하고 불쾌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식스 측은 알 수 없는 누군가의 해킹 때문에 영상이 스크린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식스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음란 영상을 봤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온라인 보안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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