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트럼프, 이란에 ‘외교적 해법’ 원해”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23일 0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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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임무는 전쟁 피하는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습 이후 더욱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이란과의 관계에 대해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선데이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임무는 전쟁을 피하는 것”이라며 “그게 우리가 직면한 과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문제와 관련해 ‘외교적 해법’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게 혁명정권을 상대로 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취하며 우리가 2년 좀 넘는 기간 동안 가져온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란이 말썽꾼이라는 걸 전세계가 이해하고 있다”며 “그들은 이 지역의 사악한 세력이며, 중동에서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같은 날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이라크전 39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유엔에서 세계에 ‘희망의 연합체’라는 슬로건과 함께 사랑과 희망을 축으로 하는 ‘호르무즈 평화구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에 대해 “우리는 단지 이란이 정상적인 국가처럼 행동하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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