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가 최근 입수한 8월30일자 유엔 공보국의 제74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잠정 2차 명단’(Provisional list of speaker no.2)에 따르면, 북한은 기존 장관(Minister)급이 연설에 나서는 것으로 통보했으나 최근 대사(CD·Corps Diplomatique)급으로 기조연설자를 변경해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관급이 나설 경우 2016년 이후 계속 유엔총회에 참석했던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이번엔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본 매체들을 통해 이미 보도됐던 내용이다.
북한은 지난달 장관(Minister)급 인사를 유엔총회 기조연설자로 통보했고, 그 일정은 28일 후반부 회의(현지시간 오후 3시~오후7시) 4번째로 계획돼 있었다. 그러나 대사급이 올뿐만 아니라 일정도 일반토의 마지막 날인 30일 전반부 회의(오후 9시~오후2시45분) 13번째 기조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여기엔 현재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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