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과 中 블록체인 청년의 만남…이틀 앞두고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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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3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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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 연기를 안내하는 저스틴쑨. (저스틴쑨 웨이보 갈무리) © 뉴스1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 연기를 안내하는 저스틴쑨. (저스틴쑨 웨이보 갈무리) © 뉴스1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식사를 경매로 따낸 저스틴 쑨 트론 CEO(최고경영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만남을 연기했다.

23일 쑨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갑작스러운 신장결석으로 병원 치료를 받게 돼 버핏과의 오찬 회동을 취소했다”며 “(오찬 후 예정된) 기자간담회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빠른 회복 후 다시 날을 잡겠다”고 밝혔다. 트론 재단 트위터에 따르면 일정은 취소된 것이 아닌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쑨은 지난달 이베이가 진행한 ‘워런 버핏과의 자선 오찬’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인 456만 달러(약 54억원)를 써내 낙찰을 받았다. 오는 7월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7명의 초대 손님과 함께 워런 버핏과 오찬 행사를 갖기로 했다.

버핏은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관론자다. 업계는 쑨이 그에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쑨은 트위터를 통해 “버핏이 3시간 만에 암호화폐를 구입하도록 설득하는 것은 비현실적일 수 있지만 그에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진척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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