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아이스크림 핥고 다시 제자리…엽기장난 영상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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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5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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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이 마트에서 판매중인 아이스크림을 핥은 후 다시 냉장고에 집어넣는 영상이 미국 소셜미디어(SNS)에 확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주 러프킨 경찰은 온라인에서 이른바 ‘러프킨 리커’(Lufkin Licker)로 불리는 여성을 찾고 있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이 여성은 마트 냉장고 진열장에서 용기형 아이스크림을 꺼내 혀로 핥은 후 다시 집어넣는 장난을 즐기고 이를 영상으로 찍어 온라인에 올렸다.

영상이 확산되자 아이스크림 제조회사 블루벨은 촬영 장소가 어딘지 조사에 들어갔다. 블루벨은 해당 영상이 러프킨에 있는 월마트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요청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러프킨 월마트 감시카메라에 용의자를 닮은 여성이 지난달 28일 밤 11시 쯤 찍힌 것을 확인했다.

블루벨은 예방차원에서 여성이 핥은 아이스크림과 동일한 제품 전부를 월마트 진열장에서 제거했다.

경찰은 여성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곧 체포해 적절한 혐의로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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