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비건 “‘완전한 비핵화’ 포기 No, 인도적 지원은 고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7-03 15:42
2019년 7월 3일 15시 42분
입력
2019-07-03 12:21
2019년 7월 3일 12시 21분
윤우열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핵동결시 인도적 지원, 외교 관계 개선 등 양보 제공할 수도”
(GettyImages)/이매진스
미국의 북핵 협상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미 행정부가 대북제재를 유지하겠지만, 그동안 인도적 지원이나 외교관계 개선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수행 뒤 귀국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먼저 비건 대표는 “우리 행정부는 협상하는 동안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완전히 동결’(complete freeze)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그는 “우리 행정부는 북한이 무기 프로그램을 동결한다고 해도 대북제재를 해제할 준비가 되어있진 않다”고 했다.
다만 미 행정부 내 ‘대화파’인 비건 대표는 강경파보다 북한 문제에 더 유연하게 대처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북한이 핵동결을 한다면) 인도적 지원이나 외교 관계 개선과 같은 양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도적 지원 ▲대화 확대 ▲양국 수도에 채널 설치 등 구체적인 양보안을 언급했다.
특히 비건 대표는 미 행정부가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이 완전한 비핵화가 아닌 핵동결로 방향을 틀 수 있다는 뉴욕타임스(NYT)의 최근 보도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비건 대표의 발언은 비공개 전제 발언으로 진행됐다. 악시오스는 폼페이오 국무장관 전용기에 탑승하지 않았고, 비공개 합의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며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비건 대표의 발언 내용을 보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수면제 먹인 여성에 성폭행한 BJ·남친, 징역 8년 구형
[단독]쿠팡파이낸셜, 입점업체엔 18%대 고금리, 모회사엔 7%대 [금융팀의 뱅크워치]
특검 “민주당에 금전 지원했다는 통일교 진술, 수사 대상 아니다”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