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34% “北, 매우 심각한 위협”…대북정책 부정평가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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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7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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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북정책 견해는 ‘긍정→부정’ 변화

미국민 3명 중 1명은 북한이 미국에 있어 매우 심각한 위협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NN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 중 34%는 북한을 “미국에 매우 심각한 위협으로 여긴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에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2018년 5월 조사에서는 미국민 47%가 북한이 심각한 위협이라고 대답했었다.

북한에 대한 인식 변화는 주로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일어났다.

작년 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자 50%가 북한을 심각한 위협으로 여겼던 반면, 이번에는 30%만이 위협이라고 말했다. 무정당 지지자와 민주당 지지자의 답변 비율은 각각 13%포인트(p), 6%p 줄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CNN은 설명했다.

미국의 북한 관련 외교 정책에 대한 미국민들의 의견은 작년 긍정적(찬성 48%·반대 40%)에서 부정적(찬성 41%·반대 45%)로 바뀌었다.

이번 CNN 여론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미국민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3.8%p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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