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적절한 때 中과 협상…美에 멋진 합의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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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4일 2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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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이후 中에 빼앗긴 기반을 일부분 회복해야”
“中 제품 대신 비관세 국가 제품 구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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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계속 이어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대중 무역적자를 축소하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적절한 때가 되면 중국과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 대한 나의 존경과 우정은 무한하지만 예전에 여러 차례 말했듯이 이것은(무역 협상) 미국에 대한 멋진 합의가 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말도 안 될 정도로 편향된 세계무역기구(WTO)가 형성된 이후 중국에 빼앗긴 엄청난 기반을 일정 부분 회복해야 한다”며 “그것은 모두 일어날 것이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무역 협상)의 가장 큰 수혜자는 우리의 위대한 애국 농민들”이라며 “중국이 우리의 멋진 농작물을 계속 구매하며 경의를 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트윗에서도 중국이 자신들이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적게 구매한다며 그 차이가 약 5000억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대신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국가의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며 “(그럴 경우) 많은 기업이 중국을 떠날 것이고 미국 구매자들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미국의 경제는 중국보다 훨씬 크며 2016년 멋진 선거 이후 규모 면에서도 상당히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수입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부과한 관세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에 힘입어 1년 만에 우리의 철강 산업이 재건됐다.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 등 다른 국가들의 ‘덤핑’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현재 우리는 매우 크고 성장하는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국방과 자동차 산업을 위해 철강을 보호해야 한다. 국방과 자동차 산업 모두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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