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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닐슨 前장관, ‘러시아 선거개입 트럼프에 보고 말라’ 경고받아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25 00:34
2019년 4월 25일 00시 34분
입력
2019-04-25 00:33
2019년 4월 25일 0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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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닐슨의 브리핑 저지
닐슨, 2020년 미 대선에 러시아 개입 가능성 우려
키어스천 닐슨 전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2020년 미국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할 가능성을 포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하려 했지만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저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닐슨 전 장관은 몇달 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정황에 대한 우려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브리핑하고, 내각 차원의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려 했다.
그러나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은 닐슨 전 장관에게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러시아 개입 가능성에 대한 말을 꺼내지 말라고 경고했다.
멀베이니 대행은 그 문제는 대단한 주제가 아니고, 대통령에게 보고할 수준이 아닌 것으로 간주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닐슨 전 장관은 민간 사이버 보안에 관한 1차적 책임을 갖고 있는 주무부서 장관으로서 내각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 개최를 제안하려 했지만 멀베이니 대행의 제지에 좌절감을 느꼈다고 NYT가 전했다.
NYT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 3명과 전직 고위 관계자 1명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닐슨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미국 중간선거 때 러시아측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시도했던 것을 포착했고, 그 이후 러시아측의 사이버 활동에 대처하기 위한 내각 회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닐전 전 장관은 불법 이민자 대처 문제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끝에 지난 7일 경질됐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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