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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화웨이 동맹서 英 이탈 조짐…美 반발 불보듯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19 10:25
2019년 2월 19일 10시 25분
입력
2019-02-19 10:23
2019년 2월 19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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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화웨이 보안 위험 완화 가능 결론
영국이 화웨이 5G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보안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반(反)화웨이’ 동맹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CNN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화웨이 5G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미국과의 관계가 경색될 수 있다고 짚었다.
영국은 현재 미국 주도, 호주·캐나다·뉴질랜드와 함께 하는 첩보 동맹국 ‘파이브아이즈(Five Eyes)’ 중 하나다. 이런 영국이 화웨이 사용을 승인할 경우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화웨이 금지 명분이 약해진다는 것이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난 16일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통신업체들의 안보 위협에 동맹국들과 ‘매우 밀접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펜스는 독일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해 “우리의 중요한 통신 인프라를 보호해야 한다”며 “미국은 통신 기술이나 국가 안보 시스템을 해칠 수 있는 어떤 기업도 경계하고 거부해줄 것을 모든 동맹국들에게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영국 최대 이동통신사 중 한 곳인 BT그룹은 지난해 보안상 문제를 이유로 영국 16개 도시에서 출범하는 5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를 배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BT그룹 한 고위 관계자는 이달 초 CNN과의 인터뷰에서 “화웨이 기술에 보안상 위험 요소가 있다는 증거를 보지 못했다”며 “화웨이와 협력한 몇 년 동안 아직 우려할 만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영국의 결정은 독일 등 다른 국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화웨이 제품을 배제하라고 압박하는 미국의 노력에는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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