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2박 3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19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지난 17일 워싱턴 DC에 도착해 1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잇따라 만난 김영철 부위원장은 이날 낮 12시40분쯤 숙소인 듀폰서클 호텔을 나서 경호 차량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북한 고위급 인사가 워싱턴 DC를 통해 입국한 것은 김 부위원장이 처음이었다.
김 부위원장은 워싱턴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이날 오후 3시 베이징행 항공편을 통해 출국했으며 베이징을 거쳐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방미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가진 뒤 백악관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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