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카불 부근서 정부군 공습에 반군 25명 사망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31일 16시 05분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은 수도 카불 서쪽 35km 떨어진 와르다크 주 동부에 대한 공습을 감행해 탈레반 반군 25명을 섬멸했다고 국방부가 31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아프간 공군이 신뢰할만한 첩보를 바탕으로 공 와르다크 주 사예드 아바드 지구에 있는 탈레반 거점을 겨냥한 공중타격을 이날 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격으로 탈레반 반군 적어도 25명이 죽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에는 반군 지역 지휘관 4명이 포함됐다고 국방부는 주장했다.

아프간 공군은 또한 탈레반 반군의 차량 6대와 오토바이 3대를 파괴하는 전과도 올렸다고 한다.

내전이 이어지는 아프간에서는 정부군이나 탈레반 반군 모두 상대 피해와 전과를 과장해서 공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정부군의 발표를 확인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아직 탈레반 측에서는 이에 관해 어떤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수도 카불에 위치한 정부청사 건물을 반군으로 보이는 무장괴한들이 습격하면서 여러 시간 동안 총격전이 벌어져 29명이 사망하고 20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카불=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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