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미 고위급 회담, 머지않아 하길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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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9일 0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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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미협상에 의지 갖고 있다는 의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북미 고위급 협상과 관련해 “너무 늦지 않게 고위급 회담을 할 수 있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과 관련해 미 의회에서 브리핑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관련 일련의 행사 중 추가로 할 말은 없다”며 “하지만 너무 머지않은 때 고위급 회담들을 할 수 있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북미 협상의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는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이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은 미국이 북미 고위급 회담을 긍정적으로 보고 조속한 개최를 위해 북한과 대화할 의지를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8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뉴욕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북측이 전날 돌연 일정을 취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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