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격과 폭발물 소포 테러 사건은 미국 중간선거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조지 소로스, 톰 스타이어, 마이클 블룸버그 등 민주당의 거액 기부자를 비난하는 트윗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23일 트위터에 “소로스, 스타이어, 블룸버그가 이번 선거를 매입하게 놔둘 수 없다”며 공화당 투표를 독려했다. 하지만 다음 날인 24일 세이약이 소로스 등에게 폭발물 소포를 보내면서 매카시의 주장을 비난하는 트윗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뉴욕=박용 특파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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