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규모6 지진, SNS도 난리…“밥먹다 날벼락” “비현실적으로 건물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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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3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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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대만에서 23일(현지시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대만기상국(CWB) 발표를 인용, 이날 오후 1시 34분께 대만 화롄 동쪽 111km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31km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가 5.7, 진원의 깊이는 34.2km라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지진에 대만에 머물고 있던 한국인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밥먹다가 날벼락. 얘넨 너무 평화롭다. 흔들흔들 어지러워(gmin_sjin_ral_****)”, “땅이 흔들렸는데 왜 다들 이렇게 태연한 거지”라며 “지진 처음 느껴보는데 정말 비현실적으로 건물이 출렁여서 꿈 같았다(lake****)”, “저 멀리있던 공이 혼자 흔들흔들. 뭐지?! 했더니 지진. 이번 건 좀 오래 흔들흔들~ 어지럽구만ㅠㅠ 지진은 무서워ㅜㅜ 대만에 계신분들 모두 안전하시길!!(im_ye****)”이라며 불안감을 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수도 타이베이 일대 건물들이 흔들렸지만, 지진으로 인한 피해나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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