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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지진’ 수도 멕시코시티 지진현장 보니…“참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20 09:07
2017년 9월 20일 09시 07분
입력
2017-09-20 08:45
2017년 9월 20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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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셜미디어 게시물
멕시코에서 19일(현지시간)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수도 멕시코시티의 지진 현장 사진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멕시코 중남부 지역 및 수도 멕시코시티에선 이날 오후 1시 15분쯤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 An****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7.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수도) 멕시코시티에선 빌딩들이 부서지고 무너졌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 사진은 멕시코시티의 참혹한 지진 현장을 보여준다. 사진 속 건물은 흔적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무너져있다. 또한 무너진 건물 자재 및 가구들은 거리를 메우고 있다.
한편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쯤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51㎞다.
이날 일부 매체는 사망자 수를 최소 119명, AP통신은 79명, AFP통신은 91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현재 각 주 정부는 사상자 규모를 파악 중에 있다. 특히 고층 건물이 다수 붕괴돼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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