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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어머니에게 꽃 선물하려다 숨진 ‘아들 사진’과 여행 떠난 부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20 14:08
2016년 10월 20일 14시 08분
입력
2016-10-20 11:50
2016년 10월 20일 11시 5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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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캡처
5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 ‘사진’과 여행을 떠난 부모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져 많은 이를 먹먹하게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각) 아들 이선 지미(사망 당시 3세) 사진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부모 존과 미첼의 사연을 전했다.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 주 밸러랫에 살던 지미는 지난 2011년 10월 어머니에게 줄 꽃을 꺾기 위해 철길에 올라섰다가 열차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당시 지미는 휴일을 맞아 정원에서 놀던 중 “엄마를 위해 아름다운 이 꽃을 꺾어왔다”면서 파란색 아이리스와 붉은 튤립을 어머니에게 선물했다.
이후 지미는 지금은 10, 12세가 된 누나 2명과 자기 친구 1명 등과 함께 밖으로 놀러 나갔다. 그러다 철로에 있던 꽃을 꺾으려다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당시 집에 있던 지미의 어머니는 열차 경적소리가 두 번 울리는 것을 듣고 뛰쳐 나갔지만, 꽃을 꺾기 위해 함께 철로에 오른 아들 친구의 울음소리만 들렸다고 회상했다.
열차에 치인 지미는 구급 헬리콥터를 타고 멜버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어머니에게 꽃을 꺾어주려다가 사망한 지미는 세상을 떠나면서 장기 기증을 통해 세 사람의 목숨을 구했다. 이후 지미의 부모는 지미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했다.
지미의 부모는 여행을 갈 때마다 활짝 웃고 있는 아들 지미의 사진을 꼭 지니고 다닌다. 그리고 에팔탑, 에베레스트 등에서 사진 속 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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