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같은 곰에게 2번 공격받고 살아남은 男…피투성이로 “난 살아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04 14:59
2016년 10월 4일 14시 59분
입력
2016-10-04 14:36
2016년 10월 4일 14시 36분
황지혜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토드 오어 페이스북 캡처
같은 곰에게 하루에 두 번이나 습격당하고도 목숨을 건진 억세게 운 좋은 남성이 있다.
미국 몬태나 주 남부 보즈먼 시에 사는 토드 오어(Todd Orr·50)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곰에게 습격을 받고 살아남은 모습을 공개해 큰 화제가 됐다.
특히 그가 곰에게 습격을 받은 후 피투성이가 된 상태로 남긴 영상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2시30분 현재까지 3100만회 넘게 조회되고 62만 회 이상 공유됐다. CBS 등 미국 현지 언론들도 이 기적적인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오어는 지난 1일 사냥터를 물색하기 위해 몬태나 주 에니스 동쪽 숲을 찾았다가 새끼 두 마리와 함께 있는 어미 곰(그리즐리 베어)과 마주쳤다.
그는 소리를 치며 도망쳤지만 곰은 순식간에 그를 쫓았다. 오어는 7m 정도 거리에서 곰 퇴치 스프레이를 뿌렸지만 소용 없었다. 결국 그는 흙에 얼굴을 묻고 팔로 목을 감싸 보호했다.
오어는 “곰이 내 위에서 내 팔과 어깨, 배낭을 물었다. 물 때마다 마치 이빨이 달린 대형 망치로 얻어 맞는 것 같았다”며 “곰은 몇 초간 멈췄다가 다시 깨물기를 계속 반복했다. 영원 같이 느껴지던 몇 분이 흐른 뒤 곰은 사라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오어는 곰이 떠난 후 피를 흘리며 약4.8㎞ 떨어진 자신의 트럭을 향해 가던 중 또 다시 그 곰과 맞닥뜨렸다. 첫 번째 공격에서 살아남은 것에 대해 신께 감사하고 있던 그는 5~10분만에 또 다시 곰의 공격을 받게 됐다.
그는 이번에도 목의 뒤쪽을 팔로 감싸 보호하고, 땅에 바짝 달라붙어 얼굴과 눈을 보호했다. 곰은 오어의 몸 위에 올라타 팔과 어깨 등을 다시 물었고, 그는 얼굴로 피가 흘러내리는 것을 느낀 채 꼼짝하지 못했다.
이윽고 곰은 갑자기 행동을 멈추고 서서 30초가량 오어를 더 가격하다가 자리를 떴다.
오어는 곰이 완전히 떠난 후 다시 트럭으로 향했다. 곰에게 두 번이나 공격 당하고도 살아남은 그는 기적적인 순간을 영상으로 남기고 911(긴급신고)에 신고했다.
다행히 다리를 다치지 않은 오어는 직접 트럭을 몰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그는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자신의 왼팔 상태에 대해 “(왼팔이)쓸모 없을 정도로 부상이 심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도 오어가 상체에 많은 자상을 입었고, 팔뼈는 부러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8시간의 수술을 마친 오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일이 내게 두 번이나 일어나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면서 첫 번째 공격에서는 운 좋게 살아날 수 있었지만 두 번째에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에 의문을 가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날은 아니었지만 나는 살아있다”며 “이 자리에서 이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매디슨 카운티 경찰국 관계자는 “하루에 번개를 두 번 맞은 것과 같은 상황”이라면서 “어미 곰은 새끼들과 함께 있을 때 보호본능을 발휘해 인간을 습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한국 축구팬 향해 ‘눈찢은’ 멕시코 협회장…결국 직위 해제
2
조국보다 사랑 택한 캐나다 前 총리…연인과 美개막전 관람
3
감자튀김과 당뇨의 뜻밖의 관계…20만명 40년 추적해 보니
4
‘시간당 30㎜’ 소나기에 우박까지…서울 올해 첫 호우주의보
5
한동훈에 패한 하정우 “수첩 들고 다시 구포시장으로”
6
SKY 등 10개大, 28학년도 수시에 ‘N수생’ 지원 자격 대폭 제한
7
“대안 없어” vs “사퇴해야”…의원총회 장동혁 거취 분수령
8
발명가 공대생 된 성동일 아들…“아빠가 대학축제 와서 춤춰”
9
머스크가 띄운 ‘우주 데이터센터’… K배터리-태양광에도 기회
10
鄭 “정권은 짧다”에…靑 내부 “대통령 탄핵 협박 아니냐” 분노
1
李 “與, 방해 뚫고 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해야…구호 말고 실행 집중하라”
2
“대안 없어” vs “사퇴해야”…의원총회 장동혁 거취 분수령
3
안민석 “‘참교육’ 교권보호국, 경기교육청에도”…공개 토론 제안
4
한동훈에 패한 하정우 “수첩 들고 다시 구포시장으로”
5
나경원 “오세훈, 재선거해도 압승…6·3 부정선거, 책임은 李대통령”
6
트럼프 “이란과 14일 합의 서명”…혁명수비대 “트럼프 생일날은 아냐”
7
鄭 “정권은 짧다”에…靑 내부 “대통령 탄핵 협박 아니냐” 분노
8
노태악, 선거前 3개월간 34일만 출근… 근무한 날 절반은 4시간 이하 머물러
9
‘소쿠리 투표’ 해놓고 83억원 성과급 챙겼다…‘돈 잔치’ 선관위
10
李 “6·15 남북공동선언, 역사 전환점…희망의 불씨 살아있다 믿어”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한국 축구팬 향해 ‘눈찢은’ 멕시코 협회장…결국 직위 해제
2
조국보다 사랑 택한 캐나다 前 총리…연인과 美개막전 관람
3
감자튀김과 당뇨의 뜻밖의 관계…20만명 40년 추적해 보니
4
‘시간당 30㎜’ 소나기에 우박까지…서울 올해 첫 호우주의보
5
한동훈에 패한 하정우 “수첩 들고 다시 구포시장으로”
6
SKY 등 10개大, 28학년도 수시에 ‘N수생’ 지원 자격 대폭 제한
7
“대안 없어” vs “사퇴해야”…의원총회 장동혁 거취 분수령
8
발명가 공대생 된 성동일 아들…“아빠가 대학축제 와서 춤춰”
9
머스크가 띄운 ‘우주 데이터센터’… K배터리-태양광에도 기회
10
鄭 “정권은 짧다”에…靑 내부 “대통령 탄핵 협박 아니냐” 분노
1
李 “與, 방해 뚫고 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해야…구호 말고 실행 집중하라”
2
“대안 없어” vs “사퇴해야”…의원총회 장동혁 거취 분수령
3
안민석 “‘참교육’ 교권보호국, 경기교육청에도”…공개 토론 제안
4
한동훈에 패한 하정우 “수첩 들고 다시 구포시장으로”
5
나경원 “오세훈, 재선거해도 압승…6·3 부정선거, 책임은 李대통령”
6
트럼프 “이란과 14일 합의 서명”…혁명수비대 “트럼프 생일날은 아냐”
7
鄭 “정권은 짧다”에…靑 내부 “대통령 탄핵 협박 아니냐” 분노
8
노태악, 선거前 3개월간 34일만 출근… 근무한 날 절반은 4시간 이하 머물러
9
‘소쿠리 투표’ 해놓고 83억원 성과급 챙겼다…‘돈 잔치’ 선관위
10
李 “6·15 남북공동선언, 역사 전환점…희망의 불씨 살아있다 믿어”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한국 축구팬 향해 ‘눈찢기’…인종차별 논란에 멕시코인 결국 사과
“SK하이닉스, 최종 상장지는 美 나스닥…이르면 8월 ADR 거래”
“해방 후 순수 한국인 최초 발굴은 개성 법당방” 주장 제기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