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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소 배에서 40대 남성 시신이… 경찰, 수사 착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26 13:19
2016년 9월 26일 13시 19분
입력
2016-09-26 11:07
2016년 9월 26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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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소의 배에서 남성의 시신이 나오는 충격적인 사건이 멕시코에서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엘 우니베르살’ 등에 따르면, 멕시코 북동부 소노라(Sonora) 주에서 발견된 암소의 사체 안에서 죽은 사람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에 있다.
소의 사체는 지난 20일 오후 소노라 주 아구아 프리에타-목테수마 고속도로변에서 발견됐다.
죽은 소가 있다는 인근 목동의 신고를 받은 관계당국은 처리 과정에서 소의 배 안에 40세 안팎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사망한 남성은 갈색 피부이며, 청바지에 검은색 셔츠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검시관들은 밝혀냈다.
특히 죽은 소가 발견된 현장에는 소를 훔치는 사람에 대한 응징을 경고하는 문구가 놓여 있어 이번 사건과 연관 가능성이 제기됐다. 소는 초식동물이라 동물을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남성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하는 한편 숨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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