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투표 ‘초박빙’ 양상…23일 22시 개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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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3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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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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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국민 투표를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각), 여론 조사 결과가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더타임스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1%로, 탈퇴(49%)보다 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콤레스가 ITV와 데일리메일의 의뢰를 받아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전화여론 조사에서도 잔류가 48%로, 탈퇴(42%)보다 6%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브렉시트 찬성 여론이 앞서는 조사 결과도 있다.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움이 지난 20~22일 3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저녁 발표한 온라인조사에서는 브렉시트 지지(45%)가 반대(44%)보다 1%포인트 앞섰다.

여론조사업체 TNS가 16~22일 23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저녁 발표한 온라인조사에서도 EU 탈퇴(43%)가 EU 잔류(41%)보다 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외환당국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각 24일 오전 6시) 브렉시트 개표가 종료되면 국내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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