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업계-정치권, 수입 철강제품에 대한 규제 촉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10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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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도로 전 세계 철강이 과잉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철강업계와 정치권이 수입 철강제품에 대한 규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미국 상무부(DOC)는 지난달 12~13일(현지시간) 철강 관련 공청회를 열고, 중국산 등 수입 철강에 대한 규제를 주장했다.

중국은 지난해 전세계 철강 생산 초과량 약 7억 t중 4억3000만 t을 생산해 철강 가격 하락을 야기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토머스 깁슨 미국 철강협회장은 “철강 덤핑수출과 불법 보조금 지원 등으로 작년 1월부터 미국 내 약 1만 3500개의 철강 관련 일자리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수입 철강에 대한 긴급수입제한 조치, 반덤핑·상계관세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은서 기자c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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