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객기, 고가도로 들이받아 추락… 최소 1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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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4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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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라온 대만 여객기 추락 사진
SNS에 올라온 대만 여객기 추락 사진
‘대만 여객기 추락’

대만 국내선 여객기 한 대가 4일 이륙 직후 고가도로를 들이받고 추락해 최소 1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통신사(CNA) 등 대만 매체들은 “이날 오전 10시56분(현지시간) 타이베이(臺北)에서 진먼(金門)으로 향하던 여객기(편명 B22816)가 이륙 직후 타이베이시 쑹산(松山)공항 인근 고가도로 상단을 들이받고 지룽(基隆)천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사고기는 이날 오전 10시55분 타이베이 쑹산국제공항에서 진먼(金門)으로 가려던 푸싱(復興)항공 B22816편으로 인근 고가도로 상단을 들이받고 현지에 있는 하천 지룽(基隆)천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여객기 추락사고로 승객 13명이 사망했으며 28명이 실종됐다. 나머지는 긴급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53명과 승무원 5명 등 58명이 타고 있었고, 수십 명이 아직 안부가 파악되지 않는 등 실종자가 많아 인명피해는 더 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사고기에는 20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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