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눈사태로 등산객 24명 사망-수십 명 연락 두절…한국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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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6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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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눈사태. 사진 = YTN 뉴스 화면 촬영
히말라야 눈사태. 사진 = YTN 뉴스 화면 촬영
히말라야 눈사태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 폭설과 눈사태가 일어나 트레킹 중이던 등산객 20여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네팔 일간지 히말라얀은 15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봉으로 향하는 해발 5461미터의 쏘롱라 길목, 전 세계에서 온 등산객 168명이 트레킹을 즐기던 도중 대형 눈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네팔 당국은 이번 히말라야 폭설 눈사태로 사망한 자국민 12명을 비롯해 캐나다인 4명, 폴란드인 3명, 이스라엘인 3명, 베트남인 1명, 인도인 1명 등 모두 24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은 60여 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십 명은 여전히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팔 주재 한국 대사관은 한국인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히말라야는 1년 중 9월과 10월의 날씨가 상대적으로 온화해 세계 각국에서 수천 명이 트래킹을 위해 찾는다. 이번 히말라야 폭설 및 대형 눈사태는 이례적인 발생한 사이클론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히말라야 눈사태. 사진 = YTN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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