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사, 여중생 화장실 ‘몰카’ 찍다 덜미…영상 무더기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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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3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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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중학교 교사가 교내 여자 화장실에 몰라카메라를 설치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이 교사는 2년 전에도 화장실에서 여학생들을 몰래 촬영했다가 체포된 전력이 있다.

2일 일본 매체 재팬투데이는 TBS를 인용, 혼슈(本州) 시즈오카(靜岡) 현 시미즈(淸水) 지역의 한 중학교 교사인 스즈키 다카유키가 아동 포르노 소지 및 제작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스즈키는 7월 17일 여학생들이 이용하는 교내 화장실 안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이후 학생 2명이 이를 발견해 학교 측에 알렸다.

경찰은 스즈키가 혐의를 인정했으며, 그의 집에서 교내 화장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여학생 몰카 영상'을 무더기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즈키는 2년 전에도 비슷한 혐의로 체포됐으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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