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지하철 탈선, 21명 사망·160명 부상…사상자 계속 늘어

모스크바 지하철 탈선.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에서 지하철이 탈선해 승객 21명이 숨지고 160여명이 다쳤다.

이 사고는 15일(현지 시각) 오전 8시40분경 모스크바 서쪽 지하철 역 슬라뱐스키 불바르 인근에서 열차가 급정차하면서 일어났으며 이로 인해 전동차 3량이 탈선하고 1량이 심하게 훼손됐다.

러시아 당국은 전력 공급이 갑자기 낮아져 열차가 급정차해 탈선했다고 밝혔지만 모스크바 전력회사 측은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알렸다.

수사 당국은 전력공급 외에 기술적 결함, 철로 손상 등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모스크바 지하철 탈선 소식에 누리꾼들은 “모스크바 지하철 탈선, 안타까운 사고다”, “모스크바 지하철 탈선, 또 인재야?”, “모스크바 지하철 탈선, 큰 사고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YTN 뉴스 (모스크바 지하철 탈선)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