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여명 부상입힌 600kg 거대 운석, 호수에서 인양...금의 40배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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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7일 2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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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kg 거대 운석’

지난 2월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에 떨어져 1200명의 사상자를 낸 거대 운석이 최근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첼랴빈스크주 체르바쿨 호수에 빠진 이 거대 운석은 8개월만에 육지로 인양됐다.

운석은 인양 과정에서 3조각으로 부서졌다. 조사팀은 세개의 운석덩어리 무게를 측정해본 결과 600kg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대 운석 가운데 하나로 꼽힐만큼 거대한 크기다.

무게를 측정하던 저울은 운석 측정 도중 고장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600kg 거대 운석의 가치다. 현재 운석의 가치는 금시세보다 40배 비싼 그램당 2,200(한화 240만 원)이다. 이렇게 계산해보면 600kg 거대 운석의 값은 천문학적인 금액이 된다.

운석이 이처럼 비싸기 때문에 러시아에는 운석만 찾아다니는 신종 직업도 있는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미 항공우주국(NASA)은‘600kg 거대 운석’이 지상에 떨어질 때 충격은 약 500킬로톤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세계 2차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터진 원폭의 33배에 이른다.

영상뉴스팀
(600kg 거대 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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