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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학생들 ‘눈알 핥기’로 애정표현 유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15 20:05
2013년 6월 15일 20시 05분
입력
2013-06-14 17:23
2013년 6월 14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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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최근 일본 학생들 사이에서 엽기적인 애정 표현이 유행이라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학급 친구, 또는 연인 사이에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상대의 눈알을 혀로 핥는 일명 '눈알 핥기'가 유행인데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일본의 한 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눈에 안대를 하고 등교하는 등 일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학급마다 최대 10명이 안대를 하고 등교했는데, 학교 측 자체 조사 결과 12세 재학생 중 3분의 1이 '눈알 핥기'를 경험해봤다고 답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일본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를 검색하면 각국에서 올린 '눈알 핥기'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행위에 집착하게 되면 일명 '오큐로필리아', 안구 기호증으로 분류될 수 있다. 특정한 눈에 집착하거나 눈을 핥는 등의 행위를 통해 성적 쾌락을 얻는 증후군을 일컫는다.
이에 전문가들은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러한 엽기적인 애정 표현이 여러 안구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지어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의 안과 의사 데이비드 그라넷 박사는 혀의 돌기 때문에 각막에 찰과상이 생길 수 있으며, 구강 청결 상태에 따라 산 성분이나 향신료 성분이 눈에 들어가면 결막염 등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 안과학회의 필립 리즈토 박사는 입 속 박테리아가 안구 조직에 손상을 입혀 실명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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